'Fuji SuperHQ'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5.05 University of Virginia (UVA) in Charlottesville

University of Virginia (UVA)는 Virginia Charlottesville이라는 인구 4만명의 동네에 있는 종합대학이다. 혹 IVY리그에 들어가 있다고도 얘기하는데 조사결과 (http://en.wikipedia.org/wiki/Ivy_league) UVA는 해당되지 않는다. 돌아다녀 보니 강줄기가 없어서 카약연습도 못할듯하니 굳이 학문적 업적이 부족해 안들어가진 않았을거 같다는 위안을 해본다. UVA에서는 미국 3,4,5대 대통령이 나왔고 에드가 알렌 포 같은 소설가도 배출하였다. 대학랭킹은 법대가 10위(http://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best-graduate-schools/top-law-schools/rankings), 의대가 14위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다.


사진에 수고해주신 Fuji SuperHQ, 듣도보도 못한 필름이지만, Reala의 동생쯤으로 생각하고 구입했다.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끈적한 느낌의 필름을 좋아하는데 (수묵화같은) 상당히 그런 느낌을 주는 필름인듯하다. 카메라는 Nikon F100 + 50.8E


The Rotunda, 토마스 제퍼슨에 의해 고안된 빌딩, 유네스코에 지정된 빌딩(카더라통신), 1819년에 만들어 졌으나 1895년에 화재로 소실후 재건. 건물자체의 아름다움 보다는 여러 빌딩과의 조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UVA의 모든 건물이 이렇게 흰색과 붉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다.


저 Z의 의미는 끝까지 알 수 없었음. 수없이 많은 Z를 만남.


'컷 오브 더 데이'


확인은 안했지만 보이는 통로가 기숙사 인듯. 한적한 모습.


Rotunda의 뒤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그들만이 알아 볼 수 있는 정체불명의 수신호들이 난무한다. 공대건물앞


길바닥에 새겨진 그들의 마크, UVA는 딱히 잘하는 스포츠가 없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ㅋㅋ



풋볼 스타디움





테니스코트는 준아마추어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이상 UVA에 대한 감상을 마칠까 한다. UVA는 Thomas Jefferson, James Monroe, James Madison 이렇게 3명의 대통령들을 배출하였고 기타 훌륭한 선배들도 많은 학교로 유명할 뿐 아니라, 캠퍼스의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한 가운데서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학교이기도 했다. (참고로, Prinston에서는 뭔가 차분함이 느껴졌었고(순수과학을 해서 그런 느낌일지도), MIT에서는 삭막, Harvard에서는 그다지 정감가지 않는 느낌인 것들에 대한 비교일 뿐이다).

눈대중으로 보건대, 아메리칸 70%, 아시안 10%, 유러피안 10%, 흑은 5%, 스패니시 5% 정도였던듯.
Posted by 구텐모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