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씨는 미국의 다른 도시와 다르게 구획이 잘 지어져 있고 뉴욕에 비해 번잡하지 않아서 자전거나 세그웨이를 이용한 여행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디씨에서 사용할만한 교통수단에 대해 적어보겠다. 



자료출처: http://en.wikipedia.org/wiki/Washington,_D.C.


미국의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워싱턴 디씨의 정식 명칭은 District of Columbia이고  1790년에 위와 같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도시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는 노예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었고 연방정부의 노예정책에 반발해 1846년에 버지니아땅을 회수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날과 같은 찢어진 다이아몬드 같은 형태가 되었다.


디씨의 별칭은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대표성 없는 세금납부, 뭐 이렇게 해석 가능하겠는데 영국의 통치시대때에 과도한 세금으로 인해 생겨난 용어로 디씨의 별칭이 되었다. 참고로 뉴저지는 'Garden State', 뉴햄프셔는 'Live free or die', 등등이 있다.


디씨를 여행하는데 있어 편리한 교통수단은 자전거, 세그웨이, 그리고 우버 정도가 되겠다.


자전거



https://caiptalbikeshare.com/ 에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겠지만 350개가 넘는 스테이션이 디씨, 버지니아, 매릴랜드에 퍼져있다. 요금제는 하루, 3일, 한달씩 끊어서 사용할 수 있고 한달짜리는 Day Key라는 것을 우편으로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하루짜리는 처음 $8을 크레딧카드로 결재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첫 30분은 꽁짜이고 ($8에 녹아있다고 보면 된다) 30분이 넘을때마다 $1.50, 한시간이 넘으면 $3.0, 한시간 반이 넘어가는 순간 매 30분에 $8이 추가되니 조심하기 바란다. 자세한 가격은 아래를 확인하기 바란다.


Ride TimeTotal Hourly Fee
24-hour and 3-day Members
Total Hourly Fee
Day Key, 30-Day, Annual,
and Annual with Monthly Installments Members
0 - 29:59 minFREEFREE
30:00 - 59:59 min$2.00$1.50
60:00 - 89:59 min$6.00$4.50
90:00 - 119:59 min$14.00$10.50
2:00:00 - 2:29:59 hours$22.00$16.50
2:30:00 - 2:59:59 hours$30.00$22.50
3:00:00 - 3:29:59 hours$38.00$28.50
3:30:00 - 3:59:59 hours$46.00$34.50
4:00:00 - 4:29:59 hours$54.00$40.50
4:30:00 - 4:59:59 hours$62.00$46.50
5:00:00 - 5:29:59 hours$70.00$52.50
5:30:59 - 5:59:59 hours$78.00$58.50
6:00:00 - 6:29:59 hours$86.00$64.50
6:30:59 - 23:59:59 hours$94.00$70.50

세그웨이


워싱턴 디씨의 명물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세그웨이는 그 가격이 세고 그룹으로 빌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개인이 빌릴수도 있지만 그룹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솔자를 따라야 하는점에서 자유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은 2시간에 $75정도 하고 멀리 가기에는 속도나 안전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이한 여행을 원한다면 세그웨이도 괜찮은 방법일거 같다. (사실 본인도 아직 타보지는 못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zerve.com/CapSegway/SeeCity 에서 확인 가능하고 대략적인 화면은 아래와 같다.



우버


한국에도 들어간걸로 알고 있는데 우버(Uber)는 본인의 자동차를 서로 공유한다는 모토에서 시작한 택시대체 사업이고 누구나가 우버 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힌두사람들이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고 영어를 몰라도 우버앱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해 놓으면 운전자와 대화한마디 없이, 금전이 오고가는 것도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우버는 Uber X, Uber Taxi, Uber Black, Uber SUV, Uber Lux로 구분되고 우버X는 1.5마일당 $1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시간때마다 가격이 달라진다. 5인이상의 가족이 움직이는 거라면 우버 SUV를 이용하는게 편리할 것이다. 또한 같은 동승자들끼리 가격을 나눌수도 있고 거리마다 차등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또한 팁을 주지 않는게 원칙이고 크레딧카드로 자동 결제되므로 운전자와 돈거래가 있을 필요도 없다.


기존의 택시기사들의 반발이 거세기도 하지만 우버가 택시의 대체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또 워싱턴 디씨의 범죄사건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차후에도 우버의 시장은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 레이건 공항에 우버전용 'Cellphone wait area'라고 전화받고 나가는 주차공간도 제공하는 걸로 봐서 디씨에서 우버의 영향력은 크다고 본다. 



정리하면,


편리성: 우버>자전거>세그웨이

가격:우버>자전거>세그웨이

자유도:자전거>우버>세그웨이

우아함: 세그웨이>우버>자전거

가족이동: 우버>자전거>세그웨이


참고로, http://ddot.dc.gov/page/bicycle-maps 에서 맵들을 프린트해서 움직이면 편리하고, delois.fields@dc.gov 에 지도좀 달라고 요청하면 지도와 팜플렛을 무료로 보내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 즐거운 디씨관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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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텐모르겐


오늘 소개할 곳은 Washington & Old Dominion Trail(W&OD Trail)이다. 북버지니아의 Purceville이란 곳에서부터 Washington DC까지 이어져 있고 또한 North Carolina까지 해안선을 따라 연결된 곳이다. 지도를 구해서 볼 수는 없지만 아마도 플로리다까지 연결되어 있지 않나 싶다. 사실 이 W&OD Trail은 자그마한 기차가 다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철길을 들어내고 여기에다가 자전거 길을 놓았다. 그래서 간간이 예전 역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은 볼거리다.


가다 보면 이렇게 의자를 기부해 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버지니아쪽에서 바라본 Georgetown이다.


한개의 Trail은 다른 여러개의 Trail로 각기 불리워진다. Mt. Vernon은 생략하고 C&O Trail로 향했다.


일단은 East로 고고!


이런 길을 쭉 달리다보면 미국은 정말 복받은 나라라는 생각도 들지만 DC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나라다라는 생각이 든다.

.
자전거도 예외없이 정지 신호를 지켜야 한다. Arlington으로 고고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이다. 나무에 타이어가 펑크날까 걱정했는데 그런일은 없었다


체인 딲고 볼트 조이는 것을 깜밖했나보다. 덜덜거리는게 듣기 싫어 카바를 떼어버렸다.


고즈넉하다고 해야 하나... 자연을 벗삼아 패달을  밟으면 몸속의 모든 잡생각들이 땀과 함께 날라가는듯 하다.


라이더의 로망, 내리막 또는 Downhill


좌 워터게이트호텔, 우 워싱턴모뉴먼트


Georgetown에 입성


나름 유명한 곳이다. 저기 보이는 하얀 건물이 InterContinental호텔, 이명박대통령이 항상 묶는곳, (1층로비에서 항상 하프연주나 첼로연주가 흐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오른쪽은 J.W. Marriott, 가장 큰 Marriott중 하나.


나름 유명한 곳, 경비가 나를 향해 소리치는게 아니고 하품하는 듯. 미국 최고의 땡보직중 하나.


연필탑 혹은 Washington Monument. 꽁짜로 올라가는 줄 모르고 아직까지 못올라가 봤다.


Lincoln Memorial, 포레스트와 제니의 재회장소.


Jefferson Monument. 덜유명해서 멀리 떨어져 있다.



US Capitol, FTA라던가 소고기 때문에 그닥 달갑지 않은곳이기도 하다.




White House 다들 정문으로 알고 있는 후문이다. 정문은 큰 나무가 양 옆으로 가려서 별로 이쁘지 않다. 참고로 이때는 부시 시절이다.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본사는 아닌듯 하고 브렌치 정도일듯.

W&OD Trail에 대해서 적어볼려고 했는데 DC와 관련된 사진이 더 많은듯 하다. W&OD Trail에 대해서는 http://www.wodfriends.org/ 에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추가로 버지니아 자전거 맵을 원하시면 http://www.virginiadot.org/bikemap/default.asp 에서 달라고 하면 꽁짜로 준다.

사진은 IXUS로 찍었는데, 가끔 노출이 안맞거나 한건 기계탓이 아닌 실력탓인듯.

Posted by 구텐모르겐